본문 바로가기
통계이야기

혼전동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혼전동거 인식에 대한 통계)

by 통계왕 통선생 2024. 5.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통계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통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혼전동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혼전동거란 무슨 뜻일까요?

쉽게 말해 두 사람이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이죠.

이러한 혼전동거는 결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반대로 이별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벗어나서, 결혼하지 않고 함께 계속 사는 경우일 수도 있구요.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혼전동거는 옳지 못한 것, 혹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인식도 변화를 맞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혼전동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통계청

 

통계청에서는 2008년부터 최근인 2022년에 이르기까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에 대한 생각을 조사해오고 있습니다.

 

2008년, 혼전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42.3%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반 이상이 혼전동거를 반대해왔었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나는 혼전동거 중이다.'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였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혼전동거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혼전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2022년, 혼전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무려 65.2%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반 이상이 혼전동거를 찬성하게 된 겁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예전에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재에는 다르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오히려 혼전동거의 장점들이 더 부각되고 있지요.

혼전동거는혼 전에 함께 같이 살아보면서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신중한 선택이 가능하죠.

성급한 결혼으로 인해 이혼을 결정하고 후회하는 부부들도 많으니까요.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혼전동거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