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을 맞이한 또박이,
이제 슬슬 교육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어떻게 교육을 하면 좋을까?
무엇을 교육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코베 유아교육전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하여,
날씨 좋았던 주말,
대구 엑스코 코베 유아교육전에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한터라,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인당 10,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옆 홀에는 크리스마스 페어도 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페어 방문기도 따로 업로드할 예정!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다.
모두 다 우리 또래의 젊은 부부들 ㅋㅋㅋㅋ
역시 교육강국 대한민국이다!
코베 유아교육전에는
영아부터 유아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교육 관련 업체들이 모여있다.
입장하니까, 아빠가 오면 주는 기념품이라고 하여
뭘 줬는데, 당최 이게 뭔지를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프뢰벨!
유아교육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나도,
프뢰벨은 들어본 적이 있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지인이 프뢰벨을 추천하였고,
아내도 프뢰벨에 대해 사전에 좀 알아보고 온 터라,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상담을 했다.
꽤 많이 들어본 것들도 많았다.
인터넷에서 이미 유명한 '영아다중' 부터 '은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영업하시는 분의 현란한 상담에,
전집을 구매하겠다고 카드부터 내미는 나를,
식겁하며 말리는 아내!
다 좋아보이고, 다 필요해보이고, 또 다 연계되는 거라고 하니
다 사면 또박이한테 좋을텐데,
그건 또 아닌가부다.
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던 아내는
'영아다중'과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
두가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시원시원한 담당 선생님은,
이미 사은품 요청 목록까지 준비한 아내의 요청에,
원하는 사은품 모두를 끼워주셨다.
사은품 목록은 배송이 오면 한번 더 업로드해야겠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금액은 120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을 맞추어, 교재 활용법을 설명하러 와주신다고 하니,
그 때 잘 배워서 또박이를 가르쳐주어야겠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사운드북으로 유명한 어스본!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사운드북이
다양한 주제로 마련되어 있었다.
손으로 스피커 부분을 누르면,
그림에 해당하는 소리가 나온다.
이것저것 신기해서 다 눌러보는 아내!
결국 우리 취향에 맞는 주제로 몇 권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많은 유아교육 업체가 있다.
잉글리쉬 에그, 맵프렌즈, 튼튼영어, 플레이송스 등등
너무 많은 업체가 있어 다 가보지는 못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미리 어느 업체에 방문해볼지
계획을 세워서 가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영어가 매우 중요하니만큼,
특히 유아영어교육과 관련된 업체들이 많았는데,
영어교육에 나름 자신있는 아내는
이미 수많은 영어책을 집에 쌓아두고 있던 터라,
따로 부스에 방문하지는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언제 한번 집에 있는 영어 교재에 대해서 써봐야겠다.
코베 유아교육전을 다녀오니,
확실히 또박이 교육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그 전에는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영아,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교재와 교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비용도 상당하다 ㅠㅜ)
또한, 방문한 부스마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아빠도 관심을 가지고 아이 가르치셔야 한다고 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수많은 유아교육 업체들을 보며,
우리 또박이가 하필, 대한민국에 태어나
이렇게 어릴 때 부터 고생하며 공부해야 한다는 현실이
참 씁쓸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많이 알아보고,
또 주위에 흔들리지 않을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어햐 한다고 생각한다.
전교 1등을 도맡아 하고,
남과의 경쟁에서 매번 이기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여
소위 말하는 '사'짜 직업을 얻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매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있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
아내와 함께 또박이의 교육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대화를 나누어야겠다.
또박이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코베 유아교육전!
내년에도 유아교육전을 한다면 또 방문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생각이다.
코베 유아교육전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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