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맛집] 채자순 복주막창, 수요미식회 출연한 만촌동 막창 맛집!!

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지난 주말은 나름 우리 가족에게 역사적인 날이었어요.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외식을 했습니다!

 

정말로 2020년 2월 이후에 단 한번도 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제 자신이 지독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어딜 가더라도 항상 포장을 해서 차안에서 먹거나, 야외에서 먹었고,

집에서도 언제나 배달을 해서 시켜먹곤 했지요.

 

그러다가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처음으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그러나! 아직도 실내 식당에서 먹을 용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어린 아기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더 많이 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밖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3년만의 외식이 어찌나 설레는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을 검색하다가 막창집을 찾게 되었어요.

지난번에도 사실 막창이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켜봤었는데,

아무래도 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막창과 배달 막창은 차원이 다르지요!

 

막창이 맛있는 채자순 복주막창에 다녀왔습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채자순 복주막창이에요.

만촌동 이마트 근처에 있더라구요.

야외에도 테이블을 많이 세팅해놓아서, 비교적 코로나 걱정없이 외식을 즐겼습니다!

초저녁인데도 이미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여기는 소막창 전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전문이라고 하니 또 안시킬 수가 없지요. 

 

1차는 소막창으로 달려봅니다!

 

 

크으~ 이게 얼마만에 만난 불판인가요.

역시 고기는 불판에 구워야 제맛이지요. 

가족과, 친구와 함께 밖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들이 진짜 너무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러고 보면 코로나가 일상 속 많은 것들을 빼앗아갔네요.

 

사실 소막창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가격이 제법 비싼 편이긴 합니다.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소막창을 처음 먹어본 소감은요,

 

아 진짜 소막창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소막창이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요?

왜 저는 아직도 이 맛있는 걸 못 먹어본거죠..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순식간에 흡입을 했어요.

 

 

나름 3인분을 시켰는데도, 한번 흥분한 위장은 진정될 줄을 모릅니다.

2차 또 달려야죠!

 

2차는 돼지막창입니다!

 

소막창이 이렇게 맛있으니, 이 곳의 돼지막창의 맛이 또 궁금하더라구요.

사장님! 돼지막창 2인분 추가요!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돼지막창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돼지막창 중에 정말 최고였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돼지막창들은 조금 질겨서 먹다보면 질리는데, 특이하게 채자순 복주막창의 돼지막창은 굉장히 부드럽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너무너무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 느끼할 때 쯤, 이 친구를 또 시켜야지요!

 

사장님, 라면 하나 추가요!!

 

 

막창을 먹을 때에는 얼큰한 라면으로 마무리해주는게 또 국롤 아니겠습니까.

배가 너무너무 불러 정말 터질때까지 먹었습니다.

3년만의 외식이 아주 성공적이어서 참 좋았네요.

같이 갔던 가족들도 너무너무 만족하더라구요.

 

 

정말정말 놀라운 건 따로 있습니다.

 

채자순 복주막창은 수요미식회에 출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소막창 전문집으로 방송이 되었더라구요.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 이 곳은 진짜 방송에 출연할만 합니다. 인정!!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

코로나 걱정없이 야외에서 시원하게 막창을 먹고 싶을 때, 또 한번 방문해보아야겠습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막창 맛집, 채자순 복주막창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글이 아니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