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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행맛집이야기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2편!

by 통계왕 통선생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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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노토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스시노토시 방문기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스시 초밥 전에 나온 10개의 메뉴들을 포스팅해보았어요.

엄청난 메뉴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했었답니다.

지난 1편 한번 보고 오세요!

 

2022.11.25 - [일상 답안지/맛집기록] -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1편!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1편!

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벌써 연말이네요. 한 해가 또 지나갑니다. 연말에는 또 가족,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맛잇는 음식 먹으면서 한 해를 정리해야죠. 저도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 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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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인 초밥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차례대로 하나씩 살펴볼께요!

 

그 전에!

목을 좀 축이기 위해 음료도 한 잔 주문해봅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스시 오마카세에는 하이보루가 꼭 있었는데,

이 곳 스시노토시에는 아쉽게도 하이보루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한 이 것!

 

분다버그 진저비어입니다!

 

 

이름만 진저비어지, 실제로는 술이 아닌 탄산음료에요.

생강맛이 나는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요리 하나씩 먹을 때마다 조금씩 마시면 입안을 새롭게 하는 느낌이 들어요.

생각보다 초밥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줍니다.

 

 

자, 입안을 새롭게 하고, 시작해볼까요?

 

11. 참돔 스시

 

오오오! 참돔이라니!

첫 스시부터 너무 나가는 거 아닌가요.

무려 참돔 스시가 나옵니다.

실파를 살짝 올려서 풍미를 살렸는데요,

 

일단 참돔이 너어무 맛있습니다.

 

두툼하고 신선한 참돔이 입안 가득, 초밥과 함께 멋진 맛을 냅니다.

이 참돔스시, 픽이에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12. 전갱이 스시

 

 

이번에는 전갱이 스시입니다.

제가 회를 잘 몰라서 전갱이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13. 방어 스시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방어죠.

두꺼운 방어살에 기름기가 좌르륵 흐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었어요.

덕분에 느끼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14. 고등어 스시

 

 

고등어를 스시로 먹을 수도 있네요!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잘 잡았더라구요. 고등어 살 밑에 얇은 실파가 아마도 그 역할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어요. 등푸른 생선도 초밥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15. 유자 대구살

 

 

오잉? 이게 뭐죠? 유자가 나왔네요.

뚜껑 부분을 열 수 있도록 커팅된 유자가 먹기 좋게 나왔습니다.

한번 열어볼까요?

 

 

진심 대박이지 않습니까?

 

유자 안에 너무너무 잘 익힌 부드러운 대구살이 숨어있습니다.

 

대구살 맛이 기가 막힙니다.

대구살의 고소한 맛과 유자의 새콤한 맛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유자향이 솔솔 나는게 진짜 좋더라구요.

음식 먹는 것이 재미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 좋았어요.

 

 

16. 우니 스시

 

 

우니 초밥이 나왔네요! 우니는 성게알입니다.

캘리포니아산 우니라고 요리사님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듬뿍 얹은 우니에 김을 싸서 먹습니다.

말해 뭐합니까?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요것도 픽!

 

 

17. 대하 새우 스시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진 새우 초밥입니다.

 

고운 자태도 그렇지만, 일단 크기가 엄청나더군요.

 

 

크기 보이시나요? 밥의 2배가 넘는 새우의 길이입니다.

한 입에 넣을수가 없을 정도로 큽니다.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 새우 초밥, 감동 그 자체입니다.

탱탱한고 달달한 대하, 한 입에 이거 비싸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 제주산 갈치 스시

 

 

갈치 초밥이라니, 저는 처음 봤습니다.

제주산 갈치 껍질을 살짝 구운 갈치 초밥!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우니와 마찬가지로 김에 싸서 주시더라구요. 그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요?

 

 

19. 연어알 스시

 

 

연어알 스시가 나왔어요. 

연어알이 이렇게 굵었던가요? 제가 먹었던 연어알은 연어알이 아니었나 봅니다.

연어알이 터지지 않게 밥과 잘 섞어 먹으면 된답니다.

맛있구요, 시각적으로도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20. 금태 스시

 

 

 

어느덧 20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9번째 요리로 금태 맑은 국이 나왔었지요?

이번에는 그 금태로 만든 스시입니다.

맛있었어요.

 

 

21. 미소된장국

 

 

쉼없이 달려왔으니, 한번쯤 또 속을 달래줘야겠죠.

초밥집에서 빠질 수 없는 미소된장국으로 차가워진 속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건더기가 없어 깔끔합니다.

 

 

22. 아귀간 스시

 

 

아귀의 간을 갈아 초밥을 완성했습니다.

아귀 간이 초밥의 재료로 쓰인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요,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매력있었어요.

 

 

23. 참치 등살(아카미 적신)

 

 

붉은색의 농염한 자태를 뽐내는 참치 등살 스시입니다.

입안에서 사라져버립니다. 맛있어요.

스시노토시는 생선도 맛있지만, 초밥의 밥을 정말 맛있게 하는 것 같아요.

양도 적당하고, 간도 잘 배어있습니다.

 

 

24. 참치 대뱃살 스시

 

드디어 왕이 등장합니다. 클라이막스에요.

그 이름도 유명한 참치 대뱃살 스시!

참치 대뱃살을 자르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네요.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참치 대뱃살 스시입니다.

 

입에 넣기가 아까울 정도죠.

 

소고기처럼 두툼하구요, 힘줄이 다 보입니다.

맛은? 정말 기가막힙니다.

쫀득쫀득하구요, 탱글탱글합니다.

그러면서도 혀에 착착 붙어요. 

이 집반의 특제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까지 정말 끝내줍니다.

염치 불구하고 한 개 더 만들어달라고 하고 싶더라구요.

최고였습니다.

 

 

25. 아나고 스시

 

 

스시 종류는 다 먹어보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아나고 스시입니다.

예상과 다르게 이 아나고 스시가 정말 맛있습니다.

입안에 넣으면 아나고 살이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녹아 없어져버리는 느낌이 납니다.

씹히는 생선이 아니라 녹혀지는 생선이라고 할까요?

괜찮더라구요.

 

 

26. 소바

 

 

소바가 나오는걸 보니, 슬슬 마무리가 되는가 봅니다.

깊은 육수에 담겨 나오는 소바로 마무리를 합니다.

 

 

27. 카스테라

 

 

스펀지처럼 폭신하고 달콤한 카스테라.

스시 오마카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반부 메뉴죠.

 

 

28. 유자 샤베트

 

 

진짜 마지막입니다.

스시노토시에서 직접 갈아만든 유자샤베트입니다.

유자향이 진해서 식사의 마무리로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해서 스시노토시가 자랑하는, 무려 28가지의 메뉴가 끝이났습니다.

 

정말 엄청났어요.

11만원의 비용이 전혀 아쉽지가 않더라구요.

함께 방문한 아내도 아주 만족했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오마카세,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좀 부족했다는 거?

28가지의 메뉴들을 먹었지만, 희한하게도 양에 차지 않더라구요.

그만큼 맛있었다는 의미겠지요?

열심히 돈벌어서 또 가야겠습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하이퀄리티 스시 오마카세, 스시노토시 방문기를 마칩니다.

연말연초, 혹은 중요한 날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글이 아니며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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