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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행맛집이야기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1편!

by 통계왕 통선생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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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벌써 연말이네요. 한 해가 또 지나갑니다.
연말에는 또 가족,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맛잇는 음식 먹으면서 한 해를 정리해야죠.

저도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 겸,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대구 수성구의 초밥 오마카세 맛집, 스시노토시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너무너무 좋았는데요.

 

대구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방문기를 포스팅해봅니다.




위치는 요기에요.

 



스시노토시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하고 있구요,
스시노토시는 가성비 좋은 초밥 오마카세로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리뷰도 많이 있습니다.


큰 길가에 있지는 않구요, 작은 도로를 물고 있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주차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편할 거에요.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외관의 모습입니다.
간판이 따로 있지가 않지만 이 주변에서 가장 예쁜 건물이라 눈에 잘 띕니다.


내부를 들어가면 기다란 복도가 나옵니다.
징검다리 인테리어가 예쁘지요.
좋은 곳에 입장하는 느낌이 납니다.

 


스시노토시의 내부 모습입니다.
스시 전문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오픈 키친형 식당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요리하는 테이블과 식사하는 테이블에 높이도 비슷해서,

요리사의 요리를 시각적으로 가감없이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매 요리마다 요리사 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또 궁금한 것은 묻기도 했죠.
그러기에 딱 맞은 구조입니다.

 


스시노토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한 타임 당 10명 내의 손님만 받더라구요.
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넓지도 않은 적당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님 단위 별로 작은 칸막이도 설치해줍니다.

 


기본 세팅이에요.
깔끔하고 정갈하게 놓여진 물수건과 수저, 그릇과 차입니다.
물수건에는 '목숨 수'자가 새겨져 있어요.

 

잠깐, 메뉴표 한번 볼까요?

 

 

런치 60,000원, 디너 110,000원입니다.

그 외에 사케나 소주, 맥주 등의 음료도 주문할 수 있어요.

 


오늘의 오마카세를 진행하실 요리사님이에요.
제일 먼저 와사비를 준비하고 계시네요.

무려 생와사비입니다. 생와사비를 강판에 갈아서 써요.


오마카세의 품격이 느껴지지 않나요?

 

자, 이제 본격적인 오마카세가 시작됩니다.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오마카세만의 매력이죠?

오마카세(おまかせ)란 주방장에게 주문할 음식을 일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방장이 그날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가지고 메뉴를 손님에게 내주는 것이죠!

 

1. 계란찜


제일 처음은 목이버섯, 샥스핀이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찜입니다.
자완무시라고 하더라구요.

 


부드러운 계란찜에 목이버섯과 샥스핀의 식감이 맛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식사 전에 먹기 딱 좋은 메뉴가 나왔네요.
자완무시로 오마카세의 시동을 걸어봅니다.

2. 찐 전복


아! 요거 진짜 맛있습니다.
전복을 쪄서 내장 소스와 함께 내어놓은 것인데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내장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전복에 내장 소스를 조금 올려서,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이제 초반부인데도 이렇게 맛있는 것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네요.

 

3. 삶은 문어

 


생와사비를 곁들인 삶은 문어입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요.

4. 쥐치 사시미

 


특이하게 쥐치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저도 쥐치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함께 나온 소스가 좋았습니다.


실파가 올라간 폰스 소스를 골고루 섞어서 쥐치 사시미와 함께 먹는 그맛!
쥐치 사시미만 먹어보고, 또 소스를 곁들어 먹어보니 두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더라구요.


5. 한치 치커리

 


새콤달콤한 치커리입니다.
치커리 밑에는 이렇게 한치와 골뱅이가 들어있어요.


새콤한 소스에 버무린 한치와 골뱅이, 치커리로 입안을 신선하게 해줍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6. 익힌 굴

 


씨알 굵은 굴이 나오네요.
생굴이 아니라 익힌 굴이 나와서, 먹는데 부담감이 없어요.
너무 익히면 딱딱할텐데, 적당히 익어서 부드럽구요.
와사비 간장소스와의 조화도 훌륭하구요.
무엇보다도 굴 자체가 탱글탱글하게 아주 맛있습니다!

7. 광어 대뱃살

 


멋진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광어 대뱃살인데요. 겉을 약간 불에 구운 흔적이 있네요.
일본어로는 아부리라고 한답니다.
광어 대뱃살의 기름기가 철철!
실파와 소스를 곁들여 느끼함을 잡아주고, 은은한 불향도 느껴집니다.

8. 훈연한 새끼 참치(마구로)

 


새끼 참치를 훈연한 스시입니다.
새끼 참치를 마구로라고 하는가봐요.
마찬가지로 겉만 약하게 훈연을 해서, 속은 탱탱하고 신선합니다.


양파절임과 와사비를 올려 함께 먹어봅니다.
정말 맛있어요!!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훈연 향도 기가 막힙니다.
그 많은 오마카세 메뉴 중에서 이렇게 기억에 남는 것이 잘 없는데,
이번 마구로 스시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9. 금태 맑은 국

 


맛있는 해산물들이 몰아쳤었지요.
잠시 쉬어가는 타임인가 봅니다.
금태 맑은 국이 나왔어요.
처음에는 건더기 하나 없이 희멀건 국물만 나와서 당황했는데,
오!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깔끔해요.
스시로 인해 차가워진 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10. 옥돔 튀김

 


처음으로 튀김이 나왔습니다.
작은 옥돔튀김인데요, 한 입 베어물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어떤 소스 없이, 생선튀김만 먹는데도 맛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너무 작아서 아쉽더라구요.

폭풍같이 몰아친 음식들! 그러나 아직, 반도 안왔습니다.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에요!



이제부터 스시, 초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메뉴는 일종의 애피타이저구요, 사실 본격적인 스시는 이제 시작이죠!
워낙 메뉴가 많아서, 포스팅을 한번에 다 할 수는 없구요,
다음편에 이어서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대구 수성구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노토시 방문기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2022.11.28 - [일상 답안지/맛집기록] -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2편!

 

[대구맛집] 스시 오마카세 찐맛집, 스시노토시 디너 방문기 2편!

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노토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스시노토시 방문기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스시 초밥 전에 나온 1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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