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여행 후기(부산여행코스, 부산데이트코스)

 

 

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 유난히도 춥네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밖에 나가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그나마 조금 따뜻했던 지난 주말, 부산 여행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를 다녀왔답니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았던 송도해상케이블카 여행 후기를 남겨봅니다.

 

 

 

부산은 유명한 곳이 너무 많죠?

해운대, 자갈치시장, 광안리, 기장 등등

그래서 아직 송도 쪽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가면서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MBN 돌싱글즈3 제공

 

매번 화제의 중심이 되는 '돌싱글즈' 아시나요?

돌싱글즈에서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을 할 때,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멋진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저기가 어딘가 저도 엄청 궁금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장소가 바로 송도해상케이블카라는 사실!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곳은 송도베이스테이션으로,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곳이에요.

 

 

송도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이 여러 곳 있는데요,

이 탑승장 건물에도 주차가 가능하니, 자리가 있으면 이 건물 안에 주차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보이네요.

키오스크로 바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특이하게 두 종류의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어요.

 

바로 에어크루즈와 크리스탈크루즈인데요.

쉽게 말해 에어크루즈는 바닥이 막혀있는 케이블카구요,

크리스탈크루즈는 바닥이 투명해서 밑이 훤하게 보이는 케이블카입니다.

크리스탈크루즈가 조금 더 비싸답니다.

 

요금표는 아래와 같아요!

 

 

왕복이나 편도나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왕복편을 구매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 탑승권을 구매하였어요.

기왕 타는 거 제대로 한번 즐겨보자구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타보자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줄이 빨리빨리 빠집니다.

 

에어크루즈와 크리스탈크루즈의 줄이 따로 있는데요.

에어크루즈에는 어르신들이 많고, 크리스탈크루즈는 비교적 젊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는 조금 무섭고 부담스럽기는 하니까요.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전에 이렇게 기념품도 하나씩 주더라구요.

송도해상케이블카 로고 모양의 자석입니다.

냉장고 등에 붙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센스 있는 선물 굿!!

 

 

케이블카는 일행 단위로 탑승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행과 합석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프라이빗하게 탑승이 가능해요.

 

 

자! 드디어 송도케이블카에 탔습니다!

생각보다 안정적이더라구요. 어린 아가도 전혀 무서움 없이 잘 탑니다.

 

 

너무너무 멋집니다!

사진은 직접 눈에 보이는 것의 반도 담아내지 못해요.

이 멋진 광경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그 관계도 훨씬 깊어지겠지요.

 

직접 보면 뷰가 정말 멋집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뷰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푸른 바다 위에서 부산을 바라보는 뷰가 정말 최고였어요!

저 멀리 송도해수욕장과 부산 영도대교까지도 한 눈에 보입니다.

 

 

게다가 제가 탄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좀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이리 저리 정신없이 구경하다보니, 벌써 목적지 송도스카이파크에 도착을 합니다.

 

케이블카만 덜렁 있으면 재미없겠죠?

송도스카이파크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도착을 하면, 엄청나게 큰 광장이 펼쳐져 있어요.

 

파크스퀘어 광장입니다.

 

 

파크스퀘어 광장에는 다양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구요,

여러가지 조형물들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다양한 공룡을 전시해두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공룡들은 살아 움직입니다!

 

 

공룡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생생하게 움직이는 공룡의 모습이 어른 눈에도 참 재미가 있습니다.

 

 

자, 이제 또 장소를 옮겨볼께요.

 

송도스카이파크 옥상에는 스카이하버 전망대가 있습니다.

 

옥상이 대단히 넓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체험할 것들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특히 포토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조형물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으셨나요?

 

스카이하버 전망대의 시그니처, 모멘트 캡슐입니다.

 

 

감각적인 조형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얀 박스 안에 무언가가 가득 들어있는데요.

바로 타임캡슐입니다!

 

 

소중한 추억, 미래의 소원 등을 적어서 보관해둘 수 있답니다.

물론 유료지요!

조형물 모양이 참 예쁘죠?

이 모멘트캡슐은 각종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케이블카를 이용하신 분들은 8,800원에 모멘트캡슐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용궁구름다리를 가보지 못햇다는 점이에요.

송도해상케이블카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가 바로 용궁구름다리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지난 태풍의 피해로 인해 입장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제 다시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있지만, 금방금방 빠집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기다리시더라구요.

 

그 이유를 여쭤보니, 일몰에 맞춰서 타시려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일몰이라..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일정이 있어, 일몰은 보지 못하고 출발해야 했지만, 다음에는 좀 여유있게 와서 꼭 일몰을 보고싶네요.

야경도 너무너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직접 체험해보니, 멋진 뷰는 기본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트랙션들도 많으니까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어요.

 

부산 여행 하실 때 여행 코스로 꼭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 있는 데이트코스로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재미와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여행 후기 끝!

 

 

본 포스팅은 광고글이 아니며,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