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계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나이별, 가구소득 별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를 살펴보았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부부관계가 좋지 않을까요? (나이별 부부관계 만족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의 나이 별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를 살펴볼건데요..
부모의 연령 별 자녀와의 관계는 어떨까요?
부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와의 관계를 만족하는 비율은 높아질까요? 아니면 반대로 낮아질까요?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라, 통계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20대에 자녀와의 관계를 만족하는 비율은 무려 88.7%입니다.
더 나아가, 30대에는 자녀와의 관계를 만족하는 비율이 더 증가하여 90.9%까지 증가합니다.
아무래도 20~30대의 경우에는 자녀가 많이 어릴 때인데요.
이 때에는 정말 뭘 해도 예쁜 아기들이지요.
40대로 넘어가며 상황은 반전됩니다.
40대에는 84.3%, 50대에는 77.6%, 60대에는 72%까지,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는 계속해서 하락합니다.
40대~60대의 자녀는 대부분 학생 또는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이죠.
어리기만 했던 내 자녀가 어느덧 이렇게 컸습니다. 너무너무 예쁘죠.
그런데 계속 예쁘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예쁠 때도 있지만, 부모 속을 무던히도 썩일 때도 있을거에요.
부모의 나이가 들수록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는 점점 하락합니다.
육아는 실전이잖아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와의 갈등은 필연적일 겁니다.
부모 자식 간의 소통문제일수도 있고, 또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거에요;
그러한 갈등은 아무래도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자식이 원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자식은 원수일까요? 골칫덩어리일까요?
그래도, 그래도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자녀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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