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기와 가볼만한 곳 - 국립대구박물관 디지털아트존, 박물관 속 동물원Ⅱ

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유난히도 길고 길었던 겨울도 어느덧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네요.

대구에서 돌 지난 아이를 키우는 저도 이제 슬슬 봄나들이를 가야할 때가 온 것 같네요.

 

봄나들이로 아이와 갈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대구, 경북에서 아기와 함께 가볼만한 곳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대구에서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꼭 주목해주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국립대구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디지털아트존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에는 옛 문화재들을 전시해놓은 곳이죠.

그런데, 이 문화재들은 사실 어린 영유아들이 즐기기에는 너무 어렵지요?

오늘 소개할 곳은 국립대구박물관 내부에 있는 디지털아트존입니다!

 

 

단, 그 전에 반드시 준비해두실 것이 있어요!

 

디지털아트존에서 체험을 하시려면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그 예약도 체험을 하시려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아요.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aegu.museum.go.kr/kor/sub02_06.do

 

 

운영시간표와 비용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한 회당 20분 정도구요, 비용은 무료입니다.

 

전날 예약이 아니라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이라서 경쟁률이 꽤 치열해요.

한 타임당 15명으로 관람객이 제한되어 있어요.

그래서 평일에는 괜찮은데, 토, 일요일에는 오전 9시 땡하자마자 순식간에 빈자리가 없어집니다.

 

 

 

국립대구박물관 내부 한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예전에는 없었던 시설인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새로이 기획한 코너라고 하더라구요.

말그대로 디지털 아트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디지털아트존에서는 현재 박물관 속 동물원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가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대기실에서도 간단한 체험을 할 수가 있거든요.

 

 

꽤나 넓은 대기실을 만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좀 어두컴컴하죠?

프로젝트 빔으로 디지털 아트를 표현하기 때문에 불을 꺼두었더라구요.

 

 

디지털아트 체험 전 대기실에서도 작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전면에 보이는 파란색 손 모양을 터치하면 그 부분이 색칠이 된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아랫부분은 어린 아기들이, 윗부분은 좀 큰 애들이 터치를 하는데 너무 귀여워요.

 

 

모두가 협력해서 손그림을 터치하면!

이렇게 예쁜 그림이 완성됩니다. 아이들 정말 좋아해요!

기다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다가, 예약한 시간이 되면 관람관 안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박물관 속 동물원 Ⅱ 프로그램은 맴핑 영상을 통해

문화재를 새롭게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매우 넓은 공간에 여러 대의 프로젝트 빔을 이용해 아름다운 영상을 관람할 수 있어요.

특히 박물관 속 동물원 Ⅱ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재 속 동물과 식물을 소재로 만든 영상이랍니다.

여러 대의 프로젝트 빔이 있기 때문에 영상 속 동물들이 막 움직이는게 참 신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영상도 너무 아름다워요. 아바타 영화 속 장면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가만히 앉아서 관람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면서 영상 속 동물과 식물들을 체험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동식물이 나오다보니 어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박물관 속 동물원 Ⅱ는 크게 4가지 주제에요.

숲의 낮, 숲의 밤, 바다의 낮, 바다의 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별로 아름다운 음악도 함께 나온답니다.

 

간단하게나마 살펴볼께요.

먼저 숲의 낮 장면입니다.

 

 

이번에는 숲의 밤 장면이네요.

 

 

이제 바다의 낮으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의 밤 장면이에요.

 

 

각 주제마다 영상과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다양해서, 어른들도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영상 속 동물들과 식물들을 따라다니고 잡고 만지면서 참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영상 속 동물들을 한번 더 소개하구요.

 

 

사실 이 동물들이 모두 우리나라 문화재 속 동물들이라는 사실!

참 멋진 기획력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처음보는 아름다운 영상물을 보고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눈이 휘둥그레해서 여기저기 보고 영상물들을 따라 걷고 뛰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만 앉아서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다는!

게다가 재미있는 역사공부까지!

 

내부 관람 인원도 제한되어 있어서 좀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안가보셨다면, 아기와 함께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본 포스팅은 광고글이 아니며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