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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일상이야기

저는 배우 김광규 님의 팬입니다!

by 통계왕 통선생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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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오늘은 연예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배우 김광규 님의 팬입니다!

 

출처: 점프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물론 배우, 연기자로서의 김광규 님도 멋있습니다만, 

 

저는 그것보다 이 분이 살아오신 길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지금은 전국민이 다 아는 스타가 되셨지만, 그 전에는 아주 힘든 삶을 사셨더라구요.

그렇게 힘든 역경을 헤쳐나가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그 삶이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 학교 육성회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해요.

고등학교 육성회비를 지원받는 대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 당시에는 군인을 지원하면 학교 등록금을 지원해주었나 봐요.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 남들은 대학 가서 즐길 때, 김광규 님은 군대로 가게 됩니다.

한창 꽃피울 나이인 20대 초반을 군대에서 보낸거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대에 입대한 그 설움은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그것도 무려 6년이나요. 6년의 세월을 군생활로 한 겁니다.

군대에서는 훈련병들을 가르치는 신병대 교관으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많은 표창도 받았어요.

 

출처: 배우 김광규 님 인스타그램

 

중사로 제대한 후 안해본 일이 없었다고 하네요.

택시기사, 판매원, 영업사원, 각종 알바 등등 가난한 집안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약 5년 동안 그렇게 닥치는대로 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고,

서른 살의 늦은 나이에 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서른이 넘은 나이임에도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가는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마음을 먹을 수는 있어도 실천하지는 않거든요.

워낙 늦은 나이에 입학을 한 터라, 동기들은 김광규 님을 교수님으로 착각했다고도 하네요.

 

 

 

 

 

그렇게 연기의 길로 들어섰지만, 무명 배우로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마침 부산예술대학교 강사셨던 곽경택 감독과 알게 되고, 

그 인연으로 영화 '친구'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친구' 오디션 준비만 1년이나 하셨다고 합니다. 

대단한 성실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전국민이 다 아는 명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가 탄생하게 되죠.

 

출처: 영화 친구

 

그러나 무명배우로서의 삶이 워낙 길다보니,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있었다고 해요.

서울 단칸방 고시원에 살면서 수많은 오디션을 보고, 연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드라마, 영화, 연극, 심지어 예능까지 정말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죠.

 

출처: 배우 김광규 님 인스타그램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는 크게 나아지지 않은 듯 합니다.

집안이 워낙 가난했던 터라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닥치는대로 일을 하며 돈을 모았지만,

젊은 시절부터 모아온 돈을 전세 사기로 모두 날리는 사건을 겪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부동산 폭등 전에 집을 살 기회가 있었지만,

집값이 더 폭락하기를 기다려 집을 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놓친 집이 지금은 2배가 넘게 뛰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연예대상 때, 수상소감으로 개그맨 유재석 님에게 명대사를 날리셨죠!

 

재석이형! 집값 좀 잡아줘요!

 

모든 국민의 소망을 김광규 님이 이야기해주셔서 통쾌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출처: 배우 김광규 님 인스타그램

 

김광규 님의 삶을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방송에서 나온 김광규 님의 삶을 보면

정말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장가를 못가신게 당연한 것 같아요.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는데, 연애와 결혼을 하실 시간이나 있으셨을까 싶네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현재에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정말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게 되는 배우에요.

지금도 대배우지만, 앞으로도 더더욱 대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올해에는 꼭 장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배우 김광규 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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