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제 결혼 수는 얼마나 될까요?

 

 

안녕하세요. 통계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보면서 세상을 읽고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제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요즘 국제결혼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연예인 중에서도 국제결혼을 하신 분들이 많으시지요.

 

국제결혼이란 말 그대로 '우리나라 국적의 국민이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결혼 또는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결혼이 그 예가 되겠지요.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수는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통계청에서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의 연도별 국제결혼 건수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자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통계청

 

 

파란 선은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결혼, 빨간 선은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와의 결혼을 표시합니다.

1993년만 해도 국제결혼의 수는 많지가 않았네요.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결혼이 3,109건,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의 결혼이 3,436건입니다.

이후 국제결혼의 건수는 점점 증가합니다.

 

 

2005년,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수는 정점을 찍습니다.

 

 

2005년에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결혼이 30,719건, 한국여성과 외국남성의 결혼이 11,637건이나 되죠.

이 때가 우리나라 국제결혼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후 다시 국제결혼 건수는 점점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2022년 현재,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국제결혼은 12,007건,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국제결혼은 2,659건입니다.

 

 

국제결혼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해왔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2005년 이후,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건수는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와 외국여자의 국제결혼이,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와의 국제결혼보다 더 많다는 점입니다.

1993년~1994년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국제결혼이 훨씬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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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제결혼 건수를 살펴보면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구요.

 

첫번째, 왜 2005년에 국제결혼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후에는 왜 감소하였을까?

두번째,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국제결혼이,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와의 국제결혼보다 훨씬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연도별 국제결혼 건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