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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답안지/생활정보노트

대구 유일 분교 탄생, 대구조야초등학교 분교 전환(feat. 저출산 문제)

by 오답인생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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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답인생입니다. 

오늘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요즘 저출산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요.

 

최근 한국의 출산율이 0.79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한 집안에 아이 한명조차 낳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이제는 기본값이 자녀 1명이 아니라, 아예 미혼이 기본값이 되어버렸습니다.

미혼율은 갈수록 높아지구 있구요,

결혼을 하더라도 딩크를 계획하는 가정이 대단히 많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국가의 존망이 위협받는데에까지 이른다고들 하는데요.

 

 

특히나 지방인 대구의 경우 가뜩이나 저출산 현상과 더불어,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해

인구 유출이 대단히 심한 편입니다.

 

 

대구의 경우는 대표적인 소비 도시죠.

내놓을만한 직장이 사실 대구에는 거의 전무하다 한 실정입니다.

또한 대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결국 목표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진학이 대부분이지요.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보았는데요.

 

정말 읍, 면, 리 지역에나 있을만한 분교가, 이제는 대구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지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구는 광역시급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학년도에 대구시 내의 초등학교 1개가 분교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구조야초등학교인데요.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대구조야초등학교는 내년부로 분교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 대구조야초등학교의 학생 현황을 살펴볼께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는 전국 모든 학교의 정보를 볼 수 있는데요.

대구조야초등학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교 학생 수가 34명입니다.

교원수 15명이구요.

학생 수와 교원 수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학급수와 학급 당 학생 수를 살펴볼께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로 단 1개 학급 뿐입니다.

한 반의 인원을 살펴보면 더 심각한데요.

 

가장 많은 반이 2학년 8명이구요, 6학년의 경우는 3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6학년 졸업생이 3명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정말 저출산 문제가 피부에 와닿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결국, 대구조야초등학교는 분교로 전환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 대구조야초등학교는 2012년만 해도 전교생 105명 정도였는데,

불과 10년 만에 34명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대구조야초등학교의 취학 예정인 아이들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6년간, 취학 예정 아이 수가 연 평균 4명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제 대구조야초등학교의 역사는 사라지구요,

대구서변초등학교 조야분교장으로 새로이 바뀌게 됩니다.

 

 

이 분교는 현재 대구에 있는 학교 중 유일한 분교가 되겠습니다.

 

출산율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학교가 분교화되고, 또 통폐합 또는 폐교되는 현상들을 보니,

정말 심각한 문제로 느끼게 됩니다.

 

비단, 조야초등학교의 사례 뿐이겠습니까.

이렇게 가다가는 가면 갈수록 대구에는 분교가 늘어나게 되겠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출산을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뒷받침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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